[현각스님의 생활법문] 상대방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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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0310 상대방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
"팔정도의 네 번째인 정업(正業)은 바른 행위를 뜻합니다.
내 안의 자비심을 몸 밖으로 온전히 표현하고, 미움이나 갈등을 멀리하며
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입니다.
우리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, 옆 테이블의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장난을 치면
누구나 '나도 돈 내고 편하게 밥 먹으러 왔는데 왜 이렇게 방해를 받나' 하는 생각에
불쑥 짜증이 치밀 수 있습니다.
그러나 그 상황에서 짜증과 분노부터 낸다면, 우리 마음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하고 맙니다.
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? 쉽게 통제가 된다면 아이가 아니라 어른일 것입니다.
통제되지 않는 아이를 보며 '저 아이가 에너지가 참 넘치는구나' 하고 이해해 보거나,
'아이들을 돌보느라 엄마 아빠는 밥도 제대로 못 먹겠구나' 하고 부모의 처지를 헤아려보는 것입니다.
그리고 아이에게 "엄마 아빠 식사하실 수 있게 조금만 조용히 놀아볼까?" 하고
부드럽게 한마디 건네는 것, 이처럼 타인을 위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
바로 내 마음의 지옥을 끄고 자비를 꽃피우는 정업(正業)의 삶입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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