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현각스님의 생활법문]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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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0228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눈
"팔정도의 첫 번째인 정견(正見)은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눈입니다.
이는 어떠한 꾸밈이나 사사로운 욕구 없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을 뜻합니다.
부처님께서는 '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(무상), 내 뜻대로 되는 것은 극히 드물며,
내 것이라고 움켜쥘수록 괴로움은 커진다'고 하셨습니다.
일상에서 늦도록 술을 마시고 말을 듣지 않는 배우자 때문에 속을 태우는 경우가 많습니다.
'왜 내 마음대로 안 될까' 하고 상대를 바꾸려 할 때 스트레스와 괴로움이 생겨납니다.
이때 정견의 눈이 필요합니다.
세상에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.
상대방 또한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을 가진 인격체이기에,
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타인의 뜻대로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.
타인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고
그에 대한 집착을 차분히 내려놓을 때, 비로소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.
통제할 수 없는 미움은 내려놓고, 대신 다음 날 따뜻한 해장국을 끓여주는 것처럼
'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'에 집중할 때, 삶을 바라보는 시야가 새로이 열리게 됩니다.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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