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현각스님의 생활법문] 매 순간 성찰하며 깨어있는 삶
페이지 정보

본문
260321 매 순간 성찰하며 깨어있는 삶
"팔정도의 일곱 번째인 정염(正念)은 바른 마음 챙김을 뜻하며,
제가 팔정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르침입니다.
정염이란 지금 이 순간 나의 몸과 느낌,
마음과 생각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가감 없이 있는
그대로 알아차리는 수행이자, 늘 깨어있는 태도입니다.
집에서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을 때, 마침 아내의 기분이 좋지 않아
음식 간이 짜거나 싱거울 수 있습니다.
그 순간 우리는 반사적으로 '맛이 왜 이래?' 하는 판단과 불만을 마주하게 됩니다.
이때 정염의 지혜가 필요합니다. 불만을 입 밖으로 무작정 뱉어내기 전에, '아, 지금 내 마음에서 불평과 원망이 올라오고 있구나' 하고 자기 내면을 먼저 알아차리는 것입니다.
그리고 이 알아차림을 통해 마음속의 자동 반사적인 감정 스위치를 잠시 꺼두는 것입니다.
한 걸음 물러서서 내 마음을 바라보면, 새로운 깨달음이 찾아옵니다.
'그래도 아내가 수고롭게 밥을 차려주었으니 감사히 먹을 수 있구나',
'이 정성 덕분에 내 배가 부를 수 있구나' 하는 고마움을 알아차리게 됩니다.
불만이 일어날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, 그 불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
지혜롭게 대처하는 '항상 깨어있는 마음', 그것이 바로 정염입니다.“
관련링크
- 이전글[현각스님의 생활법문] 내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집중하는 수행 26.08.15
- 다음글[현각스님의 생활법문] 나쁜 습관과 마음을 줄이는 꾸준함 26.08.15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